[뉴스초점] 미 대선 개표작업 막바지…바이든 유리한 고지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270석 달성을 목전에 두면서 사실상 승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핵심 경합주의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최종 확정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미국 대선 판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1]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누가 확보하느냐는 싸움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하면 되는데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은 어떻습니까?
[질문2]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은 위스콘신·미시간에서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두 곳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이긴 곳인데, 이번에는 달랐죠. 이변의 원인이 뭘까요?
[질문3] 애리조나는 지난 72년 동안 민주당이 단 한 차례(1996년)만 이겼을 정도로 공화당 세가 강한 곳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승기를 잡은 것도 의미가 클 것 같은데, 이른바 매케인 효과가 표심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와요?
[질문4] 전세가 불리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의 개표를 중단하는 소송과 재검표를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모두 트럼프이 대통령이 앞서다가 역전당했거나 역전당할 위험에 놓인 지역들인데,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질문5]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해 6대 3의 확실한 보수 우위로 재편한 상황입니다. 소송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6] 트럼프 캠프 소송전에 맞서 바이든 캠프도 법률팀을 대기시켜 놨다고 하는데요.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주의 재검표 사태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당시와 어떤 점이 같은지, 또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질문6-1] 투표 관련 소송은 통상 해당 지역 지방법원 1, 2심을 거쳐 연방대법원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최악의 경우 내년 1월 미 하원에 의한 당선인 결정 시나리오까지 제기됩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7]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면, 패자가 승복 연설하며 승자 확정하는 게 전통이지 않습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선거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 될 수도 있겠어요?
[질문8] 미국 사회도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위와 소동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는 트럼프 지지하는 극우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 발생하기도 했다는데, 미국 사회의 분열,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질문9]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누가 되더라도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할 것이란 입장 밝혔는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미관계, 특히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전시작전권 전화문제 등에 어떤 변화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질문10] 바이든 후보는 톱다운 형식보다 실무협의 후 정상 간 합의를 하는 '바텀업' 방식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또 김정을 위원장을 향해선 '폭군' '폭력배' 등의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아 왔는데요. 향후 북미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바이든 후보 당선이 확정된다면 북한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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